거제 버드앤피쉬, 거제 실내 가볼만한 곳, 거제 아이랑 가볼만한 곳 추천

안녕하세요, 모든이의everyday 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다녀온 "거제 버드앤피쉬" 실내 동물원에 대해여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요? 여행 가는 날에 딱 맞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거제 실내 가볼 만한 곳이 있는지 황급히 검색해 보니 "버드앤피쉬"라는 실내동물원이 있어 목적지로 찍고 열심히 달렸답니다. 그럼 이제 저희 가족이 다녀온 거제 버드앤피쉬 실내동물원을 본격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거제 버드앤피쉬 위치 및 운영 정보

 1) 위치

   경남 거제시 동부면 거제남서로 3159-43

 

 2) 휴무 안내

 매주 월, 화 휴무(공휴일 제외)/ 수, 목, 금, 토, 일  정상운영

 (1주일에 2번 월요일과 화요일이 정기휴무일이니 헛걸음하시지 마시고 꼭 참고하셔요)

3) 운영시간 안내 (각 계절마다 마감시간이 상이하오니 이것 또한 꼭 참고하셔요)

   3~5월: 10:00~18:00

   6~8월: 10:00~19:00

   9~10월: 10:00~18:00

  11~2월: 10:00~17:00

 4) 요금 안내

  대인권 및 청소년권(초중고생) 10,000원 (네이버로 예약 시 10% 할인된 금액 9,000원입니다)

  소인권(25개월 이상~초등생 미만) 8,000원 (네이버로 예약 시 12% 할인된 금액 7,000원입니다)       

  24개월 이하 무료입장 (의료보험증 및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 지참 필수)

 

 5) 주차

주차는 버드앤피쉬 건물앞 두군데의 큰 공터가 있어요, 그곳에 하시면 되고 무료입니다.              

 

2. 버드앤피쉬 체험 구성 안내

  거제 버드앤피쉬는 상호명 그래도 조류와 물고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은 토끼 및 기니피그, 거북이, 염소 그리고 뱀도 있습니다. 작은 실내 동물원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고 그냥 눈으로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먹이도 주고 교감도 할 수 있는 체험들로 구성되어서 제법 알찬 느낌이었어요. 사실 처음 입장권을 끊고 들어서는 순간 좀 관리가 덜 되었네?라는 생각이었는데 웬걸요, 코스 하나하나 체험하면서 저희 집 1호 2호가 너무나 좋아하더라고요. 아이들은 동물친구들에게 먹이 주는 게 그렇게나 좋나 봐요. 먹이값만 얼마가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1) 앵무새 체험장

각종 새들과 날개를 활짝 핀 공작새, 그리고 앵무새 체험중인 아이들

입구를 들어서서 쭈-욱 들어가면 각종 앵무새들과 공작새를 만나실 수 있어요. 동물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 저도 눈길 가는 이쁜 새들이 많더라고요, 상단의 중앙사진의 공작새가 날개를 활-짝 펴는 모습을 처음 보고는 그 웅장함에 넋을 잃고 봤답니다. 물론 저희 아이들도 책에서나 보던 모습을 직접 보니 너무 신기해하더라고요. 조금  더 지나면 앵무새 체험장을 만날 수 있어요. 안내원 분이 너무나도 친절하셔서 겁이 많은 아이들도 손이며 어깨며 앵무새를 올리고 사진까지 찍게 만드는 마법을 보여주시더라고요.

2) 동물 먹이주기 체험장

기니피그와 토끼들에게 먹이 주기 체험

앵무새 체험장을 지나면동물 먹이 주기 체험장을 만나게 됩니다. 기니피그와 토끼들이 있는데 먹이는 당근과 상추를 한 컵에 1,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저희 집 2호는 한 컵 사자마자 금방 다 줘버리고 다시 당당히 먹이 한 컵을 더 사달라고 조르더라고요. 작은 기니피그와 토끼들이 냠냠 맛있게도 받아먹으니 먹이주기 체험이 더 재밌고 좋았나 봅니다. 자리를 떠날 줄 모르고 아쉬워했어요.

 

3) 비단잉어 먹이주기 체험장

비단잉어 먹이 주기 체험

 다음 체험은 비단잉어 먹이주기 체험장입니다. 잉어 먹이는 뽑기 통 1통에 500원 이었어요. 가루로 된 먹이였는데 저희 집 아이들이 뿌리는 순간 잉어들이 아주 재빠르게 모여들더니 입을 뻥긋거리며 열심히 받아 먹더라구요, 이러니 저희집 1호 2호는 정신 못 차리고 먹이를 여기저기 마구 뿌리기 시작하더니 금방 한통씩 해치우고는 또 먹이를 주고 싶다고 조르더라고요. 제법 큰 풀장에 많은 잉어들이 있었고 공간이 넓어서 체험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불편함이라고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체험코너마다 너무 지체되었다는 점 말고는 없었네요.

4) 닥터피시 체험장

닥터피시 체험

 저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체험장입니다. 물론 다른 곳도 좋아했는데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거의 정신을 못 차리더라고요. 물속에 손을 넣는 순간 닥터피시들이 아이들 손에 다닥다닥 달라 붙는데 처음에는 간지럽고 조금은 무서워 금방 손을 빼버리곤 하더니 금새 익숙해져서는 한참을 손을 넣고 간지러움도 즐기더라구요. 아이들 손마다 각각 다른 부위에 닥터피쉬들이 공격을 하던데 저희 집 1호는 손등위로 공격을 당하고 저희집 2호는 손톱 위주로 공격을 당하더라고요. 사람 피부에 있는 각직을 먹는다더니 저희 집 아이들은 손등과 손톱에 각질이 많았던 걸까요? 아마 아이들과 가장 오래 머문 체험장이었지 싶어요.

5) 염소 먹이주기 체험장

염소 먹이 주기 체험

이번에는 염소 먹이주기 체험입니다. 1호보다 겁이 없는 2호는 제법 덩치가 큰 동물 염소에게도 용감하게 다가가서 먹이를 주더라고요. 저 염소도 당근을 받아먹겠다며 저렇게나 열심히 고개를 내미니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요. 먹이 비용만 얼마가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아이들도 좋아하고 동물친구들도 맛있게 먹어주었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6) 사랑앵무 먹이주기 체험장

앵무새 먹이 주기 체험

드디어 마지막 체험 사랑앵무 먹이주기 체험입니다. 저희 집 겁쟁이인 1호를 이날로 다시 봤어요. 작년 제주도에서만 해도 소리 지르고 울고 하던 아이였는데 이번 거제 버드앤피쉬 체험장에서는 당당히 손위에 앵무새를 올려놓고 먹이를 줬답니다. 제일 처음 체험이었던 앵무새 체험장에서 앵무새들과 교감하며 사진을 함께 찍었던 게 용기의 원동력이 되었는지 선뜻 손위에 먹이를 뿌리고 사랑앵무가 오길 기다리더니 앵무새가 손에 앉아도 놀라지 않고 앵무새들이 먹이를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려 주더라고요. 다시 한번 체험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

 

보셨듯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고 교감할 수 있는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아이들을 위해 갔던 곳이었던 만큼 저희 집 1호 2호가 너무나도 만족스러워했었어요. 돌아오는 차에서도 내내 동물들 이야기만 하더라고요. 거제 비 오는 날 실내 가볼 만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감히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모든이의 everyday 였습니다.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