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든이의everyday 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온 남해 스포츠파크호텔 정보 및 이용 후기를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가족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다소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후기를 보시고 각자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서 방문 여부를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가족은 여행 목적지를 남해로 정하고 나서 어디서 숙박을 할까 하다 작년 7월에 방문한 기억을 더듬어 가성비 나쁘지 않았던 곳인 남해스포츠파크호텔을 재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방문 시 그리 나쁜 기억은 없었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정말 실망이 컸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남해 스포츠파크 호텔 정보 및 이용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남해스포츠파크호텔 정보
1) 남해스포츠파크호텔 위치 정보
- 상세주소: 경남 남해군 서면 스포츠파크 길 73
- 전화번호: 055-862-7900
2) 남해스포츠파크호텔 부대시설 (정보출처: 남해 스포츠파크호텔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 레스토랑: 조식(08:00am~10:00am), 중식 (12:00 pm~14:30 pm), 석식(17:00 pm~20:00 pm)
- 루프탑&바: 15:00 pm~23:00 pm (매주 월요일 휴무)
- 야외 바베큐장: 06:00 an~24:00 am
- 카페 그란디 오쏘: 09:00 am~20:00 am
이외에도 키즈풀&키즈카페, 편의점등이 있습니다
2. 남해 스포츠파크호텔 실제 방문 후기
겉에서 보면 다소 허름한 호텔이라기에는 어딘가 많이 부족한 모습입니다. 처음에 실망할지도 몰라요. 주차장은 꽤 넓고 (어쩌면 사용자들이 많이 없어서 더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어요), 보시듯 저 멀리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습니다. 스포츠 파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갖가기 체육시설 및 운동장들이 많습니다. 아이들과 여행을 왔지만 더운 날씨로 놀이터는 이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남해 스포츠파크호텔 로비 입니다. 외부에서 허름했던 외관과는 달리 아담하지만 깔끔한 첫인상을 받을수 있어요. 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자전거들이 줄지어 있는데 이용료를 내고 몇시간 동안 렌트를 할 수 있습니다. 입구 좌측편에는 조식, 중식, 석식시 이용할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이번에 실망했던 문제의 남해스포츠파크호텔 수영장입니다. 정확히는 수영장보다 직원들의 응대가 형편없었습니다. 예약 시 그 어디에도 수영장 이용이 종료되었다는 말이 없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여기 어때 라는 어플을 이용하여 예약을 진행하였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수영장 운영을 한다고 부대시설 정보에 공지가 되어 있었고, 호텔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수영장을 포함하여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가기 전 몇몇 후기를 찾아봤을 때 수영장을 이용한 후기들도 봤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도착해서 프런트에 여쭤보니 수영장 이용이 종료가 됐다며, 그 옆에 작은 풀은 원하시면 무료로 이용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1차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어디에도 수영장 이용이 종료됐다는 공지 없이, 수영장과 함께 홍보를 해놓고 갑자기 이용이 안된다니요, 더 기가 찬 건 직원의 태도였습니다. 죄송하다는 말 한다미도 없이 너무나 태연하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아마 선심 쓰듯 작은 풀장을 이용하려면 해라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당장 취소하고 나가고 싶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숙소 잡기가 쉽지 않을 터라 그냥 작은 풀장이라도 쓰자 하고 맘을 내려놨습니다. 그런데 또 문제가 발생합니다. 튜브에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건이 잘 안 되더라고요. 프런트 직원에게 얘기하니 자기는 바쁘다는 식으로 다시 한번 해보시라는 대답을 받습니다. 역시나 어떤 방법으로도 잘 되지가 않더라고요. 다시 문의를 하니 한참 뒤 나와보더니 고장이 났다며 입으로 부셔야 되겠는데요?? 하고 그냥 쓰-윽 사라집니다.
사실 방문 전 직원들의 태도가 엉망이라는 후기는 봤지만 이 정도 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호텔의 서비스를 기대하고 간 건 아니지만(가격이 저렴해서 기대는 안 했어요) 직원의 태도는 너무 "나랑은 상관없는 일인데?"라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적어도 이런 태도로 고객을 응대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저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너무 불친절했어요.
수영이 끝나고 객실을 올라가면서 아까 그 불친절한 프런트 직원이 아닌 다른 직원분이 보이길래 다시 한번 말씀드렸습니다. 저희는 예약 시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다고 알고 예약해서 왔는데 이용이 종료되어서 실망스럽다는 이 야이와 함께 에어건도 작동이 되질 않아 불편함을 겪었다는 내용을 전달했어요. 그런데 또 다른 그 직원분 역시 아주 건성으로 " 아~네~네~" 이 정도의 응답이 다 였어요. 도대체 직원들 서비스 교육은 안 시키는지 어떻게 돌아가는 호텔인지 참 기가 막 히더라고요.
아까 수영장 이용이 안된다고 할 때 취소하고 나갔었어야 됐나 봅니다.
호텔에서 나가 남해읍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와 루프탑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수영장 이용 시 짜증 났던 기분을 조금은 가라 앉힐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미숫가루와 딸기 셰이크를 시키고 바라보는 남해 바다와 여수 바다의 전경이 너무 아름다웠거든요. 저녁 되니 날씨도 선선하고 아이들도 루프탑 야외에서 잠시나마 자유롭게 큰소리로 웃고 떠들고 놀았습니다.
제가 수영장 사건으로 너무 열이 받았는지 가장 중요한 객실 사진은 없네요. 저희는 스위트 패밀리 룸을 금-토 1박 2일 24만 원의 금액으로 예약하였습니다. 룸은 부분 리모델링되어 나름 깔끔한다면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화장실은 및 부분적으로 리모델링 안 된 부분은 확 표가 났지만 성수기에 이 가격으로 1박을 할 수 있으면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큰 기대 안 하시고 오시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이 호텔 이용 중 두 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곳은 무인 편의점입니다. 호텔 주변에 도보로 이용할 만한 마트나 편의점이 없는데 호텔 1층 내에 무인 편의점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보시면 매장 규모도 작지 않고 각종 종류가 부족함 없이 다 판매되고 있습니다. 늦은 밤에도 급하게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언제든 구입이 가능하니 너무 좋습니다.
수영장 이용으로 너무 황당했고 직원분께 수영장 사용종료에 대해서 공지가 필요할 거 같다고 얘기를 하고 왔더니, "여기 어때" 예약사이트에 뒤늦게 수영장 이용종료(8월 19일부터)라고 멘트가 추가 언급되어 있네요. 남해 스포츠파크호텔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수영장 홍보 피드는 있지만 이용종료에 관한 추가 피드는 아직도 없습니다. 대신 최근 게시물 중 교묘하게 수영장 이용 가능하다는 문구만 삭제를 해놨습니다. 문구 삭제가 아니라 정확히 수영장 이용 종료라고 명확한 안내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3. 총평
남해 여행 중에 간단히 정말 숙박만 해결하고 잠만 자고 나오실 거라면 추천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직원분들에게
친절한 태도를 기대하신다면 안됩니다. 제가 느끼기엔 크게 개선될 여지가 없어 보였습니다. 직원분들 서비스 교육을 제대로 하고 시설도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지금보다 훨씬 잘 운영되어질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모든 이의 everyday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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